독서

[책리뷰] 더 시크릿(The Secret) - 론다 번(Rhonda Byrne)

kimboan 2024. 3. 24. 17:14

 

2019년 군 전역 후에 읽게 되었는데

나의 인생은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오바가 아닐 정도로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인 '비밀'을 알면 돈, 건강, 인간관계, 행복 등 인생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서론에 나와있어서 안 읽을래야 안 읽을 수가 없게 만들어놨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오는 '비밀'이란 무엇일까?

'비밀'이란 끌어당김의 법칙을 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살면서 많이 들어봤을거라 생각한다.

비슷한 말로 R(Realization)=V(Vivid) * D(Dream)가 있다.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생생하게 꿈꾸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뜻인데,

전에 이런 말을 들었을 때는 실속없이 듣기만 좋은 빛좋은 개살구와 같은 말이라 생각하였었다.

생각 하나로 그렇게 다 이루어질 수 있다면

'인생이 너무 쉬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넘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런 생각들이 180도 바뀌게 되었고,

지금은 전적으로 믿고 내 인생에 모든 부분에 적용하여 살아가는 중이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보겠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중력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법칙이다.

지금도 'ㅅㅂ 이거 되는거 맞나?' 이런 생각으로 긴가민가하고 있는가?

생각하는데 돈 드는거 아니니깐 그냥 믿어라.

생각이 주파수를 결정하고, 감정은 자신이 어떤 주파수에 있는지 알려준다.

무조건 기분 좋은 감정 상태를 유지하라.

'아 오늘 날씨가 우중충해서 기분이 좀 가라앉고 별로네'

내 옆에서 이딴 말 하는 녀석 있으면 진짜 30분 동안 뒤지게 혼난다.

의식적으로라도 항상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해라.

주파수가 높은 생각일수록 끌어당김의 법칙이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가장 주파수가 높은 생각은 어떤 생각일까?

바로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나는 따로 종교가 없는 무교이다. 이유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였는데

책의 이 구절을 읽고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는 이유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거의 모든 종교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공통점은 '타인을 사랑하라'라는 것이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타인에게만 도움이 되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인에게 사랑을 담아 생각하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이유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장 높은 주파수에 있고, 강력한 힘으로 긍정적인 것들을 끌어당겨서 그렇다고 한다.

이 구절을 읽고 자기 인생을 걸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들이 돌아오기 때문이 아닐까?

여하튼 모든 사람들한테는 할 수 없을지라도 자기 사람들만큼은 사랑으로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내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살이 찌지 않았으면 좋겠어'

'날씬해졌으면 좋겠어' 등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둘 중 어떤 생각을 해야 옳은 것일까?

'끌어당김의 법칙'은 부정어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살이 찌지 않았으면 좋겠어'는 '살이 쪘으면 좋겠어'라고 인식하게 되고,

'날씬해졌으면 좋겠어'는 말 그대로 인식하게 된다.

전자나 후자나 어떻게 보면 같은 의미인 것 같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요청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끌어 당길수 있게 생각에 부정어를 포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밀을 활용하는 방법인 창조 과정은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구하라

2) 믿어라

3) 받아라

쉽게 말해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하고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이루어졌을 때의 감정을 상상하여 느끼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부터 상상하는 것은 내 일상이 되었고 과거에 뿌렸던 상상의 씨앗들을 현재까지 거두어 들이는 중이다.

앞으로도 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상상하고 상상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실천으로 옮겨 이루어야겠다 생각하였다.

+ 어떻게 보면 되게 사이비 같다 생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했을 때 되게 많이 듣는 소리기도 하다.

근데 생각하는데 돈 내는 것도 아니고 크게 어려운 일 아니잖아

아무튼 나 사이비 아님. 진짜 아님.